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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6점·13R '맹활약'...우리은행, BNK 꺾고 공동 선두

2025-01-24 23:26

우리은행의 김단비(23번). 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의 김단비(23번). 사진[연합뉴스]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상대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0-54로 제압했다. 청주 KB전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우리은행은 15승 7패를 기록, BNK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주역은 에이스 김단비였다. 그는 2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이민지가 10점, 이명관이 7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는 전반전까지 32-32 동점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 중반이었다. 36-39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뽑아내며 43-39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51-4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는 양 팀 모두 9점씩을 기록하는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박혜미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자유투로 종료 4분 51초를 남기고 58-47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BNK는 김소니아가 21점 13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가 14점에 개인 최다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9일 삼성생명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BNK는 단독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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