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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삼성에 11연승 신바람...알바노 32점 '원맨쇼'

2025-01-25 08:45

DB의 이선 알바노(17번). 사진[연합뉴스]
DB의 이선 알바노(17번). 사진[연합뉴스]
원주 DB가 서울 삼성과의 '절대 우위'를 이어가며 5할 승률에 도달했다.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99-92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DB(16승 16패)는 6위를 지키며 5위 수원 kt(16승 15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2023년 3월부터 11연승을 이어가는 강세를 보였다.

1쿼터부터 32-21로 앞서간 DB는 정관장에서 이적한 정효근이 2쿼터에서 5개의 2점슛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4-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20점차까지 앞섰으나, 코피 코번을 앞세운 삼성의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이정현의 연속 3점포와 데릭슨의 미들슛으로 82-80 역전에 성공했고, 최성모의 3점슛으로 87-8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DB는 이관희와 카터의 연속 외곽포로 재역전했고, 알바노의 돌파와 카터의 3점슛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알바노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32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관희가 25점 5리바운드로 가세했다. 새 팀에서 첫 경기에 나선 정효근은 1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은 코번(21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3연패(11승 20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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