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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4라운드 MVP...17.6득점-9.4리바운드 '올라운드 활약'

2025-01-21 01:10

김소니아. 사진[연합뉴스]
김소니아. 사진[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에이스 김소니아가 시즌 두 번째 연속 라운드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소니아가 총 81표 중 39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단비(우리은행·34표)와 치열한 경쟁 끝에 5표 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김소니아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3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 라운드 MVP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라운드 MVP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4라운드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은 압도적이었다.

김소니아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6득점, 9.4리바운드, 2.4어시스트, 1.0스틸, 0.6블록슛의 다재다능한 기량을 선보였다. 공헌도는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득점과 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36.7%) 부문에서도 팀 내 1위를 차지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소니아의 활약은 팀의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BNK는 현재 15승 6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더불어 팀 동료 박성진이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며 BNK의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라운드 MVP에게는 200만원, MI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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