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선수를 영입했으면 어떡하든 써먹어야 하는데도 곤자가대는 좀처럼 그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홀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준석은 대학 3학년이다. 미국 대학농구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그런데도 경기당 2분 정도만 뛰게 하고 있다. 2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곤자가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알버트 저스틴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4-2025 NCAA 경기에서 로욜라베이마운트대를 96-68로 대파했다.
이날 곤자가대는 후반 막판 30점이나 리드한 끝에 낙승했다. 주포 그라이엄 이케가 27점을 넣었고, 칼리프 배틀이 3점슛 4개 포함 26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준석은 '가비지타임'에서 약 2분간 뛰었으나 파울만 1개 범했을 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여준석이 곤자가대에 무엇 때문에 갔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경기력 저하가 우려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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