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위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3위 LG는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초 1사 후 박승욱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10회초 무너졌다.
롯데는 2사 후 고승민이 볼넷을 고르자 손호영의 좌전안타에 이어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은 7⅔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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