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야구

'초인적인 노력' NC 손아섭, 그라운드 복귀 준비 중... 강인권 감독 '검사 결과 나쁘지 않아'

2024-09-11 12:27

강인권 NC 감독
강인권 NC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수비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재활 중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6)이 조심스럽지만 힘차게 복귀를 향해 전진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손아섭은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다. 러닝 훈련은 80% 정도 소화하고 있는데, 베이스 턴 동작이나 이런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 부분만 정상적으로 된다면 2군 경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지난 7월 4일 창원 SSG 랜더스전 도중 수비를 하다가 팀 동료인 박민우와 충돌해 쓰러졌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처음에는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초인적인 노력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날 손아섭은 삼성 서울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다.


NC 구단은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은 없고, 선수가 통증이 없다면 러닝 등 훈련이 가능하다"며 "향후 베이스러닝 등 훈련을 진행하면서 경기 참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C 손아섭
NC 손아섭
NC는 정규시즌 1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다.

손아섭 복귀로 당장 연승을 달릴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지만, 팀 구심점인 그의 복귀는 가을야구 경쟁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무릎을 다치기 전까지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91, 95안타, 50타점을 냈다.

복귀 후 안타 5개를 추가하면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