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7경기 1골에서 20경기 10골, 히샬리송의 '미친' 득점력...12골 손흥민 '위협', 에버튼전 2골 작렬

2024-02-04 09:58

히살리송이 슈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히살리송이 슈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히샬리송(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만개'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홀대'로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포스테코글루의 '중용' 덕에 이번 시즌 평균 2경기에서 1골을 넣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초에는 부진했다.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낙점됐으나 적응을 하지 못한 듯 극심한 골 결정력 부재로 손흥민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배려로 절치부심하며 제 폼을 찾자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컵 차출된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히샬리송은 3일(현지시간)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팀은 비록 2-2로 비겼으나 히샬리송은 리그 10골로 황희찬(울버햄튼) 등과 득점 부문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히샬리송은 이날 경기 시작 4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페널티지역 왼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침투한 후 내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1-1 동점에서 41분께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런 페이스대로라면 조만간 12골의 손흥민도 넘어설 태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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