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경기 시작 70분 전에 도착한 맨시티에 홈에서 '졸전' 0-1로 져 FA컵 탈락...슈팅 단 1개, '맨시티 킬러' 손흥민 공백 컸다

2024-01-27 09:42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 [AP=연합뉴스]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 [AP=연합뉴스]
토트넘이 시즌 최악의 졸전으로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 패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 사실상 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가 남아 있으나 현재 5위인 토트넘이 우승하기란 쉽지 않다. 1위 리버풀에 승점 8이 뒤져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70분 전에야 경기장에 도착했다. 금요일 오후 런던의 교통 체증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했다. 모두 18개의 슛을 날렸다. 토트넘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의 공백이 컸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80일 만의 복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시티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다 후반 43분 네이선 아케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올린 공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내자 아케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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