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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좀 더 경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클린스만, 캡틴 손에 '특별' 주문...한국, 오늘 말레이시아와 3차전

2024-01-25 01:57

위르겐 클린스만과 손흥민
위르겐 클린스만과 손흥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에게 '특별한 주문'을 했다.

로이터통신 등 매제들은 24일 클린스만이 "우리 모두는 손흥민이 좀 더 경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 팀 수비가 손흥민을 집중 막으면서 손흥민이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그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이터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으며 카타르 토너먼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항상 특별한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가 공을 잡으면 두세 명의 선수가 달라붙는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도 마찬가지다"라며 "그들이 득점하고 어시스트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상대방은 항상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소니는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자신이 공간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클린스만은 리듬을 되찾기 위해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매우 빡빡한 그룹이다. 우리는 말레이시아와의 어려운 경기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들을 존중한다. 우리는 숙제와 스카우트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집중하고 있다. (녹아웃 단계에서는)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는 보지 않는다. 아시안컵에서는 1차전이든 7차전이든 쉬운 경기는 없다. 우리는 요르단전에서 교훈을 얻었다. 기대치가 높고 첫 번째 게임에서 이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게임에서 단계별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를 거쳐 말레이시아 감독직을 맡아 4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끈 한국 대표팀의 낯설지 않은 인물"이라고 했다.

클린스만은 "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정말 잘 알고 있다. 그는 우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그것은 그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3-1로 꺾고 이라크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면 일본과 16강전을 펼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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