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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페셜 원' 무리뉴, 로마 경질되자마자 사우디행?,...알샤바브와 구두 합의(미러)

2024-01-19 21:24

조제 무리뉴
조제 무리뉴
AS 로마에서 경질된 조제 무리뉴가 금방 새 직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무리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샤바브 감독직을 맡기로 구두합의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로마가 세리에A에서 9위로 처지자 해고됐다.

무리뉴는 사우디로부터 감독 사상 가장 크고 미친 제안을 거부했지만 언젠가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그는 "휴가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가장 크고 미친 제안을 받았지만 나는 그것을 거절했다. 선수들에게 로마에 남겠다고 약속을 했고, 팬들에게 약속했고, 클럽 구단주에게도 약속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알힐랄은 무리뉴에 주급 50만 파운드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힐랄은 대신 호르헤 제수스를 감독에 선임했다.

미러는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는 알샤바브의 스포츠 디렉터인 도메니코 티테와 줌 미팅을 갖고 그가 클럽의 새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 만약 계약이 마무리된다면 무리뉴는 며칠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이번 여름 대규모 국제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미러는 알렸다.

알샤바브는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11위에 머물고 있으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타 야닉 카라스코, 전 세비야 플레이메이커 에버 바네가 등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달 전 리버풀 스타 이고르 비스칸을 경질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MBC 이집트 TV 채널에 출연해 "언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나면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예정이지만 그곳에서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럴 것이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반드시 이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사우디아라비아 마흐드 스포츠 아카데미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무리뉴는 "나는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 그곳에서 발전을 느끼고 싶다"라고 했다.

무리뉴가 정말 사우디행을 단행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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