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의 서울시리즈 참가 귀국 전 트레이드가 가능은 하지만 그럴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의 전망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더디게 움직이는 시장 속에서 동일한 설명이 다른 여러 팀에도 적용됨) 샌디에이고는 2024년에도 경쟁력을 갖기를 원하며 김하성은 800만 달러의 연봉으로 팀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트레이드는 없다는 것이다.
린은 샌디에이고가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야드바커는 12일" 파드레스는 오프시즌 내내 김하성의 트레이드 시장을 탐색해 왔다. WAR이 6에 가까운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면 수요는 높을 것이지만 샌디에이고 팬들은 싫어할 것이다라며 "김하성은 2023 시즌에서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을 기록했고, 일부 MVP 표도 받았다. 여러 내야 위치에서의 충실한 수비는 그의 5.8 bWAR에 반영되었으며 그의 양방향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는 그렇지 않아도 부실한 오프시즌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프론트 오피스는 2024년에도 경쟁력을 갖기를 원하며 김하성은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은 2024시즌 중 다시 불거질 수는 있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될 경우 김하성을 유망주와 맞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024 시즌이 끝나면 상호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 페이롤 삭감에 돌입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붙잡을 수 없음은 당연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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