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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0~12월 패스 효율성 높은 선수'에 김영권…시즌 개막 때도 1위, 수미상관 활약

2023-12-14 12:55

울산 김영권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김영권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권(울산)이 수미상관 활약상으로 2023시즌 K리그1 최고 패스 마스터가 됐다.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패킹(패스)지수 ‘TOP 5’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10~12월 진행된 K리그1 6경기(33~38라운드), K리그2 5경기(35~39라운드)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K리그1에서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울산 수비수 김영권이었다.

김영권은 6경기에 모두 출전, 패스를 시도해 성공한 횟수는 452회였고, 이 패스로 656명을 제치는 효과를 봤다.

패킹(패스)지수는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평균 패킹은 1.45였다. 김영권은 올 시즌부터 공개한 K리그 패킹데이터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막 시점인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패킹지수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며 수비 리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위는 수원FC 미드필더 이영재 차지였다. 416개의 패스 성공으로 562명을 제쳤다.

3위는 서울의 오스마르였다. 오스마르가 성공한 패스는 369개로, 이 패스로 535명을 제쳤다.

4위는 두현석(광주, 패킹 517), 5위는 이청용(울산, 패킹 497)이었다.

소속팀 울산은 김영권의 활약상에 힘입어 K리그1 2연패에 성공했다. 김영권은 시즌 종료 후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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