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안산 그리너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0717542405542bf6415b9ec218236135116.jpg&nmt=19)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입단 비리라는 중대한 사안을 막지 못한 안산 구단에 제재금 5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종헌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시절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에게 4천만원을 받은 혐의와 프로 입단을 미끼로 선수 1명에게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걸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2명의 입단을 조건으로 선수 부모와 최씨 등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2천7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모 전 전력강화팀장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맹은 "사건 발생 당시 안산 구단은 내부 견제, 감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개인 차원의 비위행위를 넘어 구단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