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결별

2023-12-05 15:10

설기현 전 경남 감독 [경남FC 제공]
설기현 전 경남 감독 [경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를 이끌어온 설기현 감독이 4년간 잡았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5일 경남은 "설기현 감독과 4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밝혔다.

설기현 감독은 2019년 12월 경남 감독으로 부임해 2020년 K리그2 3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렸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리그1 승격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구단과 구단주, 경남 팬과 도민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시간과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셨지만 감독의 능력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다. 죄송하다"는 설기현 감독은 "경남이 준비된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경남을 열렬히 응원하는 한 명의 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구단은 후임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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