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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클리니컬 피니셔 찾았다" "황희찬을 현금화하는 것은 말이 안돼! 그는 울버햄튼의 핵심 톱니바퀴" 황희찬 극찬 이어져

2023-11-28 13:49

황희찬
황희찬
황희찬(울버햄튼)이 '황소'처럼 밀고나가다 페널티를 얻어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2로 뒤지던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낸 후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골로 황희찬은 손흥민의 8골에 이어 리그 득점 부문 공동 5위가 됐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풀럼에 2-3으로 졌다.

경기 후 몰리뉴뉴스는 "클리니컬 피니셔 없이 시즌을 이어온 울버햄튼은 마침내 골잡이를 찾았다"며 "황희찬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맹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넣었다. 그의 기록은 이미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최고 득점자를 능가했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이전 두 시즌을 합해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에 그쳤지만 적어도 2023년 말까지는 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데이 피플의 수석 스포츠 기자인 닐 목슬리는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울버햄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황희찬을 현금화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그는 계속해서 핵심 톱니바퀴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팬인 데이브 아조파르디는 황희찬에 대한 연장계약에 대해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의 지도 하에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황희찬을 새로운 조건으로 묶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희찬은 몰리뉴에 온 뒤 첫 시즌에는 꽤 밝게 출발했는데, 그 이후 정말 조용한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는 아예 침묵했다"며 "그가 박스 안팎에서 매우 냉정하게 골을 넣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모든 것은 울버햄튼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는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한 한국 팬들의 수를 보았다. 황희찬은 클럽에 축구 이상의 것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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