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할머니 베이킹이 그리운 선수들!" 조제 무리뉴, 원정 성적 부진에 "정신력 부족" '질타'

2023-11-26 23:17

조제 무리뉴
조제 무리뉴
조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원정 경기에서의 선수들 정신력을 질타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 무리뉴가 로마의
기대이하 원정 성적에 대해 흥미로운 설명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로마는 현재 세리에A 7위에 랭크돼 있다. 홈 경기 성적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승 2무 3패(승점 5)에 불과하다. '집나가면 고생'인 셈이다.

이에 무리뉴는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선수들이 '집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무리뉴는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럽은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적게 줬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에게 한계를 두어서는 안 되며, 항상 더 많은 것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원정에서 나쁜 성과를 거두었다. 물론, 전문성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 하지만 우리는 뭔가를 더 주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홈에서는 보통 마지막 순간에도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집 밖에서는 정신력이 부족하다. 나는 항상 집 밖에서 플레이하는 적대감을 더 좋아했다. 여기 집의 편안함을 더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다. 엄마, 아빠가 보고 싶고, 할머니의 베이킹을 그리워한다"고 했다.

무리뉴는 우디네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한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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