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볼 레퍼런으에 따르면, 김하성의 3시즌 WAR 합계는 12.9로, 평균 4.3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추신수의 2.16(16시즌 34.6), 류현진의 2.01(10시즌 20.1), 박찬호의 1.17(17시즌 19.9), 김병현의 1.18(9시즌 10.6)보다 높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한국 태생 선수 28명(외국인 포함)이 MLB에서 뛰었으며 이 중 포지션 선수는 12명, 투수는 16명이다.
이 중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류현진 등 4명이다.
한국 선수 중 통산 WAR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들 4명과 김하성 뿐이다.
이들 중 3명은 10시즌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박찬호가 17시즌으로 가장 오래 뛰었고 16시즌의 추신수와 10시즌의 류현진이 뒤를 이었다.
김하성의 WAR 페이스도 빠르다. 3시즌만에 12.9를 기록, 9시즌 10.6을 기록한 김병현을 제쳤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년 후 김하성은 박찬호마저 밀어내고 코리안 메이지리거 WAR 역대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진 WAR 1위 추신수는 오는 2026년 첫 명예의 전당 투표 자격을 얻게 된다.
추신수는 통산 0.275의 타율에 218개 홈런, 782 타점, 0.824의 OPS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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