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엘리슨 리가 9언더파 63타를 치며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을 냈다.
앨리슨 리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전체적으로 퍼팅이 다 좋았다"며 "바로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만큼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나와서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 톱10에 올랐던 앨리슨 리는 유독 한국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앨리슨 리는 "스카이72에서 열렸던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할 뻔도 했었고, 작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도 톱 10으로 피니쉬를 해서 좋은 기억이 많다"며 "어릴 때부터 자주 한국에 왔고 김치 등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비에 젖은 그린에 대해서는 "그린이 단단했다면 더 어려웠을 것 같다.일요일까지 그린이 더 단단해진다면 좀 더 어렵게 플레이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