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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우승 이끈 한지은, 개인전도 산뜻한 출발

2023-08-31 10:31

한지은 [PBA 제공]
한지은 [PBA 제공]
최근 PBA팀리그 2라운드를 우승으로 이끈 ‘슈퍼 루키’ 한지은이 LPBA 1차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개막 첫 날 한지은은 이은실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20이닝만에 25:10으로 승리, 가볍게 2차예선(PQ)라운드에 올랐다.

한지은은 이날 경기서 16이닝까지 11:8 근소하게 리드를 점하다 경기 종반 터진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리했다.

17이닝째 4득점으로 15:9 격차를 벌린 한지은은 곧바로 다음 이닝서 하이런 6점으로 21:9 크게 앞섰고 19이닝 3득점, 25이닝 남은 1득점을 채워 25:10으로 승리했다.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의 한지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행을 택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데뷔전 PPQ라운드서 첫 판 탈락하며 쓴 맛을 봤다.

그러나 이어진 2차투어 32강, 3차투어 8강에 오르는 등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이번 투어 역시 가볍게 첫 판을 통과한 한지은은 31일 오후 1시20분 김보민을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64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 강호’ 사카이 아야코와 대결한다.


이밖에 서한솔, 최혜미, 권발해, 정보윤, 올리비아 리 등이 나란히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대회 이틀차인 3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가 열리고, 오후 3시50분부터는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전에는 최근 10개 투어 성적 상위 32명이 64강 시드를 얻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김가영, 스롱 피아비, 임정숙, 김민아, 백민주 등이 출격 준비 중이다.

한편, PBA투어 최초로 PBA-LPBA투어의 분산 개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0일 LPBA 예선을 시작으로 5일간 LPBA 대회가 먼저 진행된다.

9월 2일과 3일 32강부터 8강전까지 열리고 4일 4강전에 이어 밤 9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5일부터는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128명이 각축하는 PBA투어가 이어진다. 5일부터 이틀간 128강전이 진행되고, 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일 밤 9시에 치러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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