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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양궁, 파리 월드컵서 금메달 4개 획득

2023-08-21 09:57

김우진의 베를린 세계선수권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김우진의 베를린 세계선수권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중 4개를 따내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20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 안산, 강채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대만을 6-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달 초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첫판 탈락의 충격을 덜어냈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나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대만을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혼성 단체전에 나선 임시현과 이우석이 결승에서 대만을 5-3으로 꺾고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우진이 이우석에게 6-0으로 승리해 남자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3 파리 올림픽 양궁 대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진행되는 '프레 올림픽' 성격의 대회여서 의미가 깊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이 동메달을 따냈다.

리커브 대표팀은 이달 초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입상에 실패하는 최악의 성적을 낸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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