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더의 더 흐롤스 페스터에서 열린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호셀루(에스파뇰)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벌써 한 골씩을 주고받는 등 초반부터 경기가 치열했다.
전반 3분 스페인의 예레미 피노(비야레알)가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의 공을 낚아채고 문전까지 전진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1-0이 됐다.
이탈리아도 7분 만에 반격 기회를 잡았다. 자니올로의 슈팅을 르 노르방이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치로 임모빌레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중반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루이스 데라 푸엔테 감독은 후반 39분 최전방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빼고 호셀루를 투입했다.
호셀루가 후반 43분 로드리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 19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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