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와 SSC 나폴리 소속 선수들. 왼쪽부터 실바 두아르테 마리오 루이,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조바니 디로렌초. [두나무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2409521293665e8e941087img0.jpg&nmt=19)

두나무는 지난 해 10월 육상 종목의 관심을 높이고 유망주 발굴을 위해 3억원을 대한육상연맹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초등·중학생 육상 꿈나무, 높이뛰기 우상혁의 국제대회 출전과 해외훈련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두나무는 이에 앞서 2021년 10월 탁구계의 오랜숙원인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첫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당시 국내 탁구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타이틀 스폰서십을 결정, 국내 첫 탁구 프로리그인 ‘두나무 한국탁구리그’ 출범에 힘을 보탰다. 탁구에는 연간 10억원 이상 스폰서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TL에 따르면 첫 리그가 열린 1~5월 동안 TV 중계를 비롯해 온라인 중계, 신문·방송·온라인 뉴스,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두나무는 총 269억3075만원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가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한 때문이다. 두나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는데, 스포츠에 대한 지원은 ‘S’에 해당하는 셈이다. 객관적으로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사회 분야에서 스포츠는 가장 눈에 잘 띄는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나무 컨소시엄〈br /〉[두나무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2409521252545e8e941087img2.jpg&nmt=19)
두나무의 스포츠 관심은 투자로도 이어진다. 두나무는 지난 해 7월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KBO NFT’ 디지털 사업의 단독 공식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NFT 플랫폼 ‘크볼렉트(KBOLLECT)’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2409521387525e8e941087img3.jpg&nmt=19)
두나무는 현재 크볼렉트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 등을 NFT로 판매하고 있다. 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NFT로 제작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현재 KBO리그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와 함께 NFT 콘텐츠 대중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는 한국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며 각종 스포츠 모임에서 만나는 스포츠인들에게 강조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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