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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없애!' 음료수 회사, 모란트 마케팅 전격 '유보'...제2의 어빙 되나?

2023-03-12 23:46

자 모란트
자 모란트
카이리 어빙이 브루클린 네츠 시절 반유대인 홍보물을 링크해 논란이 일자 세게 굴지의 스포츠 용품 회사는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광고주는 모델의 이미에 사활을 건다.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부정적이면 가차없이 계약을 해지한다. 당연하다.

어빙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유대인 커뮤니티를 건드렸다. 결국 어빙도 사과까지 했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를 꺼내는 장면에 팬들은 식겁했다.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멤피스는 즉각 그의 출장을 금지했다.

이미지에 민감한 광고주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 세계 굴지의 음료수 회사가 모란트를 얼굴로 내세워 마케팅하려던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 웹사이트에 있던 그의 모습은 모두 사라졌다. 사태 추이를 보겠다는 것이다.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마케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소나기를 피해보자는 속셈이다.

전격 모란트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여론에 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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