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강동궁, 조건휘, 엄상필은살아남았으나 오태준, 김현우 차팍, 육셀은 아웃되었다. 때문에 16강의 얼굴이 직전 대회와 사뭇 달라졌다.
6일 열릴 ‘2023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16강전은 조재호-엄상필, 카시도코스타스-임성균, 황득희-김영섭, 강동궁-이상용, 팔라존-백찬현, 위마즈-신대권, 조건휘-최재동, 전인혁-김경오의 대결로 좁혀졌다.
5일 32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7관왕 쿠드롱은 빈타에 허덕이다 카시도코스타스에게 졌다. 우승후보 중 한명인 사파타는 백찬현에게 당했다.
지난 12월의 하이원 대회 준우승자 오태준은 영건 임성균에게 0-3으로 완패했고 4강 멤버였던 김현우는 강동궁에게 1-3으로 졌다.
그런 속에서도 외인 챔피언 팔라존과 위마즈는 김병섭과 이영천을 물리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초반 고생했던 조재호는 샷이 안정되면서 정찬국을 3-1로 눌렀다. 8강행의 고비에서 만만찮은 엄상필을 만난다. 엄상필은 정시용을 3-1로 제압했다.
임성균과 카시도코스타스의 16강전은 지켜볼 만한 경기. 이름 값으론 턱없지만 20대 임성균은 상큼한 샷을 날리고 있다. 카시도코스타스의 최근 샷을 감안하면 초반 흐름만 잘 잡으면 좋은 대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버리지 1위로 내공이 대단한 황득희는 최명진을 3-2로 눌렀다. 한동우를 3-1로 꺾은 김영섭과 16강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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