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은 그런 면에서 '빵점'이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하는 한 어린이 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식당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해당 어린이가 웨스트브룩에 사인을 해달라고 간청했으나 그는 쳐다보지도 않고 식당에 들어가버렸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이를 본 팬들은 웨스트브룩을 '융단폭격'했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3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게리 페이튼의 NBA 통산 어시스트 기록을 넘어서며 이 부문 톱10에 들었다.
페이튼은 1,335경기에서 8,96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1,069 경기에서 8,9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평균 15.8득점, 6.3리바운드, 7.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초 리그 역사상 27명의 다른 선수만이 달성한 통산 24,000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7 MVP이기도 한 웨스트브룩은 NBA 역대 트리플더블(198)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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