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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김민아 2승 속 PO경쟁팀 SK잡고 단독 2위 -팀리그6R

2023-01-08 15:58

NH농협카드가 김민아의 복식 2승과 마민캄, 조재호의 단식 승리로 박빙의 PO티켓 경쟁팀 SK를 물리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NH의 6라운드 첫승을 만든 김민아, 마민캄, 조재호(왼쪽부터. 사진=PBA)
NH의 6라운드 첫승을 만든 김민아, 마민캄, 조재호(왼쪽부터. 사진=PBA)
NH카드는 8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후기 리그 6라운드 첫날 경기(소노캄고양)에서 공동 2위 SK를 4-1로 밀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NH와 SK는 후기 리그에 걸린 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자. 똑같이 9승이어서 맞대결 전적에서의 1승은 2승 정도의 의미가 있다.

양 팀 모두 필승카드를 내밀었지만 맞대결 전적 2전 2승으로 앞선 NH가 또 이겨 SK전 3전승을 기록했다.

SK는 레펜스-조건휘가 첫 판 남자 복식전을 이겼으나 딱 그 한 판 뿐이었다. 이후 네 세트를 모두 내주며 힘없이 물러났다.

NH는 샷 감을 다시 끌어올린 김민아가 2세트 여자 복식전과 4세트 혼합 복식전에서 활약, 2승을 만들었고 마민캄이 3 세트, 조재호가 5 세트를 잡아 낙승했다.

김민아는 2세트 1이닝에서 5연타를 쏘았으며 김현우와 함께 싸운 4세트에서도 좋은 샷을 이어 나갔다.

'플루크 다음에 장타'라고 김보미는 쫑 덕에 얻은 득점을 4연타로 이어 세트를 끝냈다.


마민캄은 승부처인 3 세트에서 강동궁을 눌러 팀을 편안하게 했다. 강동궁은 3 이닝에 8 연타를 터뜨리며 12:8로 앞서 나갔지만 4 이닝에서 공타를 날리는 바람에 역전패 했다.

1이닝부터 1-3-4점을 치며 공타 없이 공격을 이어나가던 마민캄은 4이닝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7연타를 쏘았다.

조재호는 1 세트 복식에선 좋지 않았다. 세 차례 공격에서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반면 레펜스는 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5세트 단식에선 달랐다. 레펜스는 네 차례나 헛 손질하며 8이닝까지 6점 밖에 내지 못했다.

조재호는 4 이닝 3 연타 등 5연속 이닝 공격 끝에 8 이닝에 매치 포인트를 쏘아 올렸다.

NH는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SK는 9승에 머물며 휴온스를 제치고 올라 온 블루원과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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