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23일 “아일릿이 지난 22일 팀 공식 SNS에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Home Playing’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에는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아일릿의 모습이 담겼다. 캐주얼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서로 기대어 누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소소하게 즐거움을 찾는 순간들을 표현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이들 특유의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과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9월 1일 발매되는 ‘Toki Yo Tomare’는 ‘시간아 멈춰라’라는 뜻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싱글에는 신곡 2곡을 포함해 미니 3집 ‘bomb’(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프로모션 캘린더에 따르면 아일릿은 22~23일과 28~29일 버전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차례로 선보인다. 28일에는 ‘Toki Yo Tomare’ 트랙리스트를 통해 신곡명을 공개한다. 일정 중 8월 11일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물음표 표기만 돼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일으킨다.
8월 31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고, 9월 1일 대망의 신보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9월 3일 발매된다.
아일릿은 일본 데뷔 전후로 다양한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접점을 늘린다. 먼저 이들은 오는 8월 10~11일, 9월 3~4일 각각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전 회차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돼 시야제한석을 추가 오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아일릿은 9월 14일 일본 대형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출격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미니 3집 ‘bomb’으로 활동 중인 아일릿의 인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멜론 일간 차트에 82위(6월 16일 자)로 진입한 뒤 29위(7월 20일 자)까지 끌어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확인시켰다. 아울러 아일릿은 후속곡 ‘jellyous’ 음악방송 무대에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퍼포먼스 속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