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세이라가 오는 1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UFC283에서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전히 힘이 넘치고 기가 충만하다고도 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UFC283은 테세이라와 자마할 힐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테세이라가 이기면 40대에 두 차례나 왕좌에 오르는 특별한 역사를 쓰게 된다.
테세이라는 당초 지난 12월 프로하즈카와 리턴 매치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프로하즈카카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싸울 수 없다며 타이틀을 반납, 계획이 틀어졌다.
그가 대타를 맞이해서 싸울 수도 있었으나 마땅치 않아서 거절, 전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랭킹 2위 안칼라에프가 대신 결정전을 치루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바람에 챔피언석이 여전히 공석이 되었다.
UFC283은 그래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2차 결정전이 된 셈이다.
이번에 낙점 된 인사는 자마할 힐. 랭킹 7위지만 경쟁력이 있다. 지난 해 8월 티아고 산토스를 4회 TKO로 물리치며 3연승 행진을 했다.
첫 타이틀전인 힐은 MMA 11승 1패, UFC 5승 1패의 제법 거친 파이터로 일단 힘에서 테세이라를 압도한다.
테세이라는 지난 해 6월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MMA 41전의 백전노장으로 UFC에서 16승 6패를 작성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무대. 테세이라의 케이지는 그래서 늘 열정과 투지가 넘쳐 흐른다. (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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