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은 ‘어, 치마다’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경기 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포켓볼에선 흔한 복장인데 뭐’ ‘패션은 우승감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진아는 자연스럽게 대기석에 앉고 경기를 했다. 팬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무릎을 살짝 올라간 느슨한 스커트여서 행동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치마는 여자 선수만이 가능한 패션. 좋다, 그렇지않다를 떠나 프로다운 발상이었다.

김진아는 팀 선배이자 포켓볼 개척자인 김가영에게 3-1로 패해 결승행을 놓쳤다. 그러나 자신의 LPBA 첫 4강에 충분히 의미를 더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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