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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치마 패션' 김진아 또 꺾고 김예은과 우승 다툼-NH LPBA챔피얺십

2023-01-03 19:26

김가영과 김예은이 '2022 NH 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우승하게 되면 김가영은 시즌 두번째이자 총 다섯 번째, 김예은은 시즌 처음이자 총 세 번째다.
'치마 패션'을 선보인 김진아.(사진=PBA)
'치마 패션'을 선보인 김진아.(사진=PBA)
김가영은 3일 열린 4강전(소노캄고양)에서 깜짝 '치마 패션'의 팀 후배 김진아를 3-1로 누르고 시즌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

김예은은 이우경의 거센 도전을 역시 3-1로 물리치고 시즌 첫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왼쪽)과 김예은(사진=PBA)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왼쪽)과 김예은(사진=PBA)
김예은은 첫 세트를 9:11로 내주었으나 2세트부터 샷 감을 되찾으며 내리 3 세트를 따내는 역전극을 펼쳤다. 그러나 3 세트를 15 이닝, 4 세트를 16 이닝만에 끝내는 등 꽤 애를 먹었다.

김가영과 김진아는 팀리그 하나카드의 동료이면서 포켓볼의 선, 후배. 지난 대회 8강에서 LPBA 첫 대결을 벌인 후 이번엔 4강전에서 만났다.

김진아는 그동안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 김가영에겐 조금 모자랐다. 그래도 2세트를 0:4에서 시작, 9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역전승했다.

2세트를 그렇게 11:6으로 가졌지만 더 이상은 힘들었다.

김진아는 4세트 초반 3:0까지 앞서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초반 5 이닝 동안 침묵했던 김가영이 6 이닝에서 5연타를 쏘는 바람에 결국 롤모델을 뛰어넘지 못했다.

김가영은 4연타를 치며 1 세트를 11:9로 끝낸 뒤 3 세트를 11:7, 4 세트를 11:4로 이겼다.

김진아는 2 세트에선 잘 쳤으나 3 세트를 내주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특히 4 세트 마지막엔 5연속 이닝 공타를 날리는 등 8차례나 헛손질했다.

김가영도 뭔가가 부담스러웠던지 썩 잘 치지는 못했다. 4세트 11점을 13이닝만에 겨우 끝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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