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휴온스, 마침내 ‘4전패 NH덫’에서 벗어나다. 팔라존과 오성욱, 조재호, 마민캄 격파- PBA팀리그5R

2022-12-21 18:09

휴온스가 마침내 천적 NH 덫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4 라운드까지의 4 게임에서 NH에게 모두 졌던 휴온스는 21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5R’ 3일 째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조재호, 마민캄을 물리치며 4-1로 승리, NH전 5 게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NH전 4전패를 끊은 팔라존(왼쪽)과 오성욱(사진=PBA)
NH전 4전패를 끊은 팔라존(왼쪽)과 오성욱(사진=PBA)
NH만 만나면 묘하게 작아졌던 휴온스 였다. 팔라존, 오성욱, 김세연 등 챔피언을 3명이나 보유했으면서도 전기 3라운드와 후기 1라운드에서 모조리 패배, 바닥권을 헤매게 되었다.

그러나 자주 싸우다 보면 묘수를 찾는 법. 팔라존이 조재호, 오성욱이 마민캄을 꺾으면서 길고 긴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1세트 출발이 좋았다. 오성욱과 팔라존이 끌고 밀면서 조재호와 김현우를 11:8로 꺾었다. 오성욱이 2이닝 7연타로 조재호의 1이닝 5연타를 단숨에 무력화 시켰다. 팔라존은 첫 타를 놓쳤지만 3 이닝과 5 이닝에 2 연타를 지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팔라존은 최혜미와 김세연이 김보미ㅡ김민아를 꺾고 2세트를 가져오자 3 세트 선봉장 대결에서 조재호를 또 격파했다. 남복전에 이은 두 번째 승리 였다.


팔라존은 3 이닝 4 연타와 5 이닝 6 연타로 1 이닝에서 5 연타를 치고 나간 조재호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오성욱은 불안불안한 5세트에 등장, 하이원 대회 챔피언 마민캄을 11:7로 제압했다. 4세트 혼복에서 졌어도 3-1로 여유가 있었지만 워낙 NH에게 약한 터여서 마음 놓을 수 없을 때 결정타를 날려 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성욱은 첫 3이닝을 공타로 날려 4이닝 초 까지 0:5으로 밀렸다. 그러나 4이닝 말에 첫 득점을 올린 후 공타 없는 연속 공격으로 6:7로 따라붙은 후 7이닝에 승리를 확인하는 5연타 폭죽을 쏘아 올려 11:7승을 완성했다.


8연승 행진을 했던 NH는 이틀 연속 하위권의 하나카드와, 휴온스에게 당하면서 2위(7승 3패)로 미끌어졌다.

휴온스는 NH의 저주는 풀었지만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