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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이런 선수는 처음" '괴물' 아데토쿤보가 두려워하는 '몬스터'는?

2022-11-15 09:58

고베어보다 키가 큰 웸반야마(오른쪽)
고베어보다 키가 큰 웸반야마(오른쪽)
그리스산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프랑스산 '몬스터' 빅터 웸반야마가 "무섭다"고 말했다.

웸반야마는 키 223cm의 장신으로 루디 고베어를 뺨치는 블록슛 기술을 갖고 있고 케빈 듀랜트만큼 외과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NBA 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8세에 불과한 웸반야마는 내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르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

그가 시장에 나오면 전체 순위 1번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현 NBA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최근 한 유투브 방송에 출연, 웸반야마에 대해 "그는 문제가 될 것이다. 큰 문제가 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데토쿤보는 "그는 내 동생 코스타스와 같은 팀에 있었다. 고베어보다 키가 큰 그는 루디처럼 슛블록을 잘할 뿐 아니라케빈 듀랜트처럼 슛도 잘한다. 정말 미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웸반야마는 "나는 항상 NBA에서 뛰고 싶어 했다. 낭테르에서 12~13살이었을 때 NBA에서 뛰는 것이것이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나는 언젠가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모든 상황에 적응하고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를 수비할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체스 선수처럼 상대의 모든 움직임을 예상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웸반야마의 우상은 코비 브라이언트다.

그는 "브라이언트의 용기, 직업 윤리, 게임 철학에 감탄했다.나는 매일 그처럼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통을 겪을 때나 의심이 들 때 브라이언트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는 아마도 더 열심히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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