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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도 트레이드? "성사된다면 피닉스행 유력"(릭 부처)

2022-11-14 10:38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싫증을 느끼고 있다며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올 시즌 레이커스는 최악의 출발을 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2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권이다.

이에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또 우승할 가능성이 없다며 다른 팀에서 뛰기를 원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제임스는 레이커스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

제임스의 올해 나이는 37세다. 20대라면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제임스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한 차례 더 우승하려면 더 늦기 전에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가야 한다.

사실, 제임스와 같은 슈퍼스타가 최하위권 팀에서 뛰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런 분위기에서 레이커스가 계속 제임스를 붙잡아 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도울 선수를 획기적으로 영입하지 않을 경우 제임스의 트레이드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 스포츠의 릭 부처는 제임스가 트레이드될 경우 행선지는 '절친' 크리스 폴이 있는 피닉스 선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닉스에 제임스가 가세하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라는 것이다.

다만, 피닉스가 이번 시즌 우승을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굳이 제임스를 데려올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역시 피닉스가 우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이커스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언제까지 제임스만 바라볼 수는 없다.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까지 트레이드한 뒤 리빌드 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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