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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후 UFC280 빅쇼. 올리베이라, 마카체프, 스털링, 딜라쇼, 얀, 오말리, 다리우시, 감롯 총출동

2022-10-09 06:30

오는 2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280은 라이트급과 밴텀급의 강자들 게임을 볼 수 있는 빅이벤트. 두개의 타이틀전과 2개의 라이벌전이 열린다.
아부다비 대첩을 알리는 UFC280 포스터(사진=UFC)
아부다비 대첩을 알리는 UFC280 포스터(사진=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현재 공석. 챔피언이었던 찰스 올리베이라가가 계체 초과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래도 저스틴 게이치를 1회 서브미션으로 잡고 11연승 행진을 한 올리베이라의 두번째 챔피언 쟁탈전.

당연히 컴백을 노리고 있지만 상대가 만만찮다. 무패로 라이트급을 떠난 하빕의 후계자 이슬람 마카체프다. 그 역시 10연승 행진 중이어서 11연승 대 10연승의 강대 강 대결이다.

올리베이라의 그라운드가 강하지만 마카체프도 기본적으로로 레슬링 바탕위에서 경기를 끌고 나간다.

격차가 심하지는 않지만 챔피언 출신의 올리베이라가 언더독이다. 올리베이라 +135, 마카체프-155.


라이벌전은 베닐 다리우시와 마테우스 감롯의 경기. 신구 강호의 대결이다. 6위 베닐 다리우쉬가 9위 마테우스 감롯의 도전을 받아들인 모양새다.

다리우쉬는 최근 경기를 하지 못해 랭킹이 밀렸지만 지난 해 퍼거슨을 꺽고 3위까지 올라갔던 강자. 올리베이라, 마카체프와 대전 일정까지 잡았으나 묘하게 스케줄이 틀어져 싸우지 못했다.

지난 해 5월 토니 퍼거슨은 물리치며 7연승 행진을 했다. 한창 좋을 때 부상으로 17개월여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 이유로 +155의 언더독으로 밀렸다.


감롯은 떠오르는 강자. 지난 6월 가장 최근의 신성 아르만 사루키안을 물리치며 4연승 했다. -180의 탑독이지만 승리를 예단할 수 없다.

밴텀급은 현재 표류 중이다. 뚜렷한 강자없이 챔피언 자리가 돌고 있다. 반칙승으로 챔피언이 된 알저메인 스털링이 전 챔피언 TJ 딜라쇼와 방어전을 치르고 직전 챔피언 표트르 얀이 신성 션 오말리와 싸운다.

스털링은 지난 4월의 재대결에서 얀을 판정으로 눌러 ‘반칙승 챔피언’이라는 오명은 벗었다. 2차방어전 상대는 2014년과 2017년에 두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딜라쇼.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 자격정지를 당했던 딜라쇼의 복귀 2번째 경기로 딜라쇼가 약세다. 스털링 -170, 딜라쇼 +145로 딜라쇼가 왕년의 기량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

표트르 얀과 션 오말리전은 예비 고사 같은 싸움이다. 특히 얀에겐 타이틀전 전초전. 조제 알도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던 얀은 실수에 의한 반칙 니킥으로 우세했던 경기를 스털링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실력은 한 수 위 여서 금방 타이틀을 탈환할 것으로 보였으나 재대결에서 의외로 판정패, 절치부심하고 있다.

둘의 싸움은 좀 기우는 편이다. 얀은 -305, 션은 +255. 키와 리치에서 10cm이상 앞선 오말리가 신체적 장점을 잘 이용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 하지만 얀의 경기력이 워낙 안정되고 탄탄해서 뚫고 나가기가 만만찮을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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