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드롱은 21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28강전(경주)을 3세트 14이닝 50분만에 끝내며 64강에 올랐다.
쿠드롱은 쉬면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대충 보고 쳐도 그대로 득점이었다.
1세트는 5연타 두 차례, 4연타 한 차례로 5이닝만에 끝났다. 2세트는 7이닝까지갔다. 3연타, 두 차례, 4연타 두 차례를 기록했다.
3세트는 시작하자마자 끝났다. 2이닝에서 13연타를 폭죽처럼 쏘아 올리며 서둘러 마감했다.
3세트 통틀어 13점(5-6-2)밖에 올리지 못한 젊은 심민준(29)은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쿠드롱이 매치 포인트를 올리자 박수를 쳐 주었다.
디펜딩 챔피언 강동궁도 3-0, 완승을 작성했다. 3세트를 조금 길게 끄는 바람에 에버리지는 쿠드롱, 박주선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7연타, 5이닝, 2세트는 8연타 5이닝이었다. 그러나 3세트서 조금 헤맸다. 묘하게 공이 빠지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하는 등 10 이닝 까지 갔다. 그래도 4연타를 한 번 터뜨렸다.
쿠드롱은 응우옌을 승부치기 끝에 물리친 황지원과 64강에서 싸운다.
강동궁은 노병찬을 승부치기로 누른 터키의 차팍과 32강행을 다툰다.
신정주, 김재근, 레펜스, 사파타, 조건휘도 3-0,으로 완승 하며 64강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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