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사진)가 5억 파운드의 대전료라면 앤서니 조슈아와 싸우기 위해 돌아오겠다고 했다.

기량이 절정에 이른 33세의 한창 나이여서 대부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퓨리는 아직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컴백 권유가 이어지자 “조슈아가 다시 챔피언이 되면 5억 파운드 경기를 하고 싶다”고 토크스포트, 더선, 굿모닝브리테인 등 다수의 영국매체들에게 밝혔다.
퓨리와 조슈아는 원래 싸울 계획이 있었다. 조슈아와 퓨리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할 경우 4대 기구 통합 타이틀과 파이터 머니 2억 파운드(약 3,122억원)를 놓고 맞붙기로 했다.
그러나 조슈아가 뜻밖에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우식에게 지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퓨리는 조슈아가 오는 9월 리턴 매치에서 이겨 다시 WBA, IBF, WBO등 3대 기구 통합챔피언이 되면 둘이서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 대전료는 2억 파운드 보다 2.5배 오른 5억 파운드.
5억파운드는 역사상 최고의 대전료. 아직 프로모터들 누구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퓨리와 조슈아는 둘 다 영국인으로 흥행 실력 최고의 미국 프로모터들이 볼. 때 굉장히 매력적인 파이팅은 아니다.
단지 흥행만 본다며 퓨리보다는 조슈아이지만 퓨리는 단지 돌아온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돈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
우선은 조슈아의 9월 우식 전 승리가 관건인데 이길 가능성이 꽤 있고 그렇게 되면 5억 파운드는 아니라도 2억~3억 파운드의 싸움은 벌어 질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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