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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의 경기' 만들까? 351개 불주먹 섞었던 장웨일리-예드제칙 12일 재대결-UFC 여성 스트로급

2022-06-10 06:43

2년여전 351개의 불 같은 주먹을 섞었던 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16-4 MMA, 10-4 UFC)과 장웨일리(21-3 MMA, 5-2 UFC)가 다시 만났다.

다시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는 장웨일리(왼쪽)와 요안나 예드제칙(사진=UFC)
다시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는 장웨일리(왼쪽)와 요안나 예드제칙(사진=UFC)

타이틀 샷을 위한 전초전이어서 둘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요안나와 장은 2020 년 3 월 7 일 타이틀을 걸고 싸웠고 여성 파이팅 사상 유례 없는 난타전을 펼쳤다.

총 351개의 펀치가 오간 '주먹 쇼'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되었고 '역대 최고의 여성 UFC 경기'로 남아있다.

웨일리가 165 유효타, 요안나가 186 유효타를 기록했다. 2-1 스피릿 판정이 났으며 그래서 일부에선 요안나가 이겼다고 보기도 했다.

두 선수의 합계 유효타는 UFC 여성 파이팅 사상 가장 많은 기록이며 요안나의 186 유효타는 패배한 선수의 최고 기록이다.

경기 후 둘은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었고 예방 차원에서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동양 최초의 여성 UFC 챔피언 장웨일리의 타이틀에 전 챔피언 요안나가 도전하는 경기여서 5회전을 치뤘다.

장웨일리는 다음 경기에서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지금은 둘 다 무관이어서 당시와는 달리 3회전 경기를 가지므로 더욱 격렬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요안나는 그날 경기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27개월 여만의 경기로 최근 UFC와 6경기 계약을 체결했다.

요안나는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모처럼의 경기임에도 승리를 자신했다.

"아마 또 다른 싸움이 될 것이다. 나는 더 많은 도구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장의 전투 습관을 다 알고 있다. 똑똑하게 싸워 확실하게 이기겠다."

복수전을 준비했다는 34세의 요안나 예드제칙과 챔피언의 야망을 다시 키우고 있는 32세의 장웨일리.

누가 더 거세게 몰아 붙이느냐가 승부의 관건인데 힘이 더 좋고 꾸준히 경기를 한 장웨일리가 조금은 더 유리하다.

승패예상에서도 -160 대 +140으로 장이 앞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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