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일)

스포츠

정찬성, 최승우 그리고 무패 앨런과 에블로예프의 페더급 관계망은?

2022-06-06 07:57

에블로예프가 예상대로 댄 이게를 3연패로 몰며 톱 10에 진입했다.
페더급 관계망(?). 왼쪽부터 에블로예프, 정찬성, 앨런, 최승우(사진=UFC)
페더급 관계망(?). 왼쪽부터 에블로예프, 정찬성, 앨런, 최승우(사진=UFC)
그가 장담했던 대로 1회 피니시엔 실패했으나 9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5일 UFC 파이트나이트 207), MMA 16전승, UFC 6전승을 기록했다.

그는 승리 후 아놀드 앨런의 이름을 불렀다. 앨런은 그보다 앞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페더급 챔피언 유망주.

MMA 18 승 1패, UFC 9전승의 스타 파이터. 영국이 코너 맥그리거 이후를 대비, 준비하고 있는 챔피언 감이다.

지난 3월 댄 후커를 1회 TKO룰 물리치며 랭킹 6위에 올랐다. 댄 후커는 라이트급 13위. 페더급 평정을 위해 체급을 내렸지만 첫 판에서 앨런에게 깨지고 말았다.

그는 승리 후 4위 캘빈 케이터를 콜하며 싸우자고 했다.

페더급을 새롭게 편성하고 있는 20대 새 피들. 페더급의 오랜 강자 정찬성이나 랭킹 진입을 노리고 있는 최승우와 엮이지 않을 수 없다.

정찬성은 이들보다 상위 랭커. 챔피언 도전 경기에서 실패한 후 은퇴까지 고려했다가 유보하자 랭킹 8위 기가 치카제가 얼른 손을 들고 자신과 싸워 달라고 했다.

정찬성은 언제 다시 옥타곤에 오를지 모른다. 그러나 치카제 뿐 아니라 6위와 10위로 턱밑에서 올려다보고 있는 이들 역시 언제든지 싸울 수 있는 상대.


정찬성은 상위 랭커와의 싸움을 원하지만 UFC에서 계속 활동하자면 하위 랭커와의 싸움도 마냥 피할 수 만은 없다.

정찬성의 위치(5위)와 나이(35세) 그리고 최근 전적 등은 정상을 보고 있는 영건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건들이다. 져도 부담 없고 이기면 단숨에 톱 5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찬성을 디딤돌로 생각하는 이들은 최승우가 밟아야 할 라이벌. 같은 20대지만 군대를 다녀오느라 늦어졌고 그래서 아직 까지는 거리가 있다.

최승우는 오는 12일 싱가포르 UFC 275에서 경기를 가진다. 호주 출신의 조시 쿨리바오(9-1-1)를 밟고 랭킹 진입을 노린다.

지난 해 10월 이기는 경기를 하다가 카세레스에게 서브미션 패 하면서 막힌 연승 길을 다시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면서 배우고 패한 후 더 훈련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최승우가 앨런이나 에블로예프, 치카제와 싸울 날이 되어야 정상을 바라 볼 수 있다.

12일 경기에서 승리한 최승우가 이들은 아니더라도 14위 바르보자나 11위 유서프는 불러봐야 할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