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세의 상승주 에블로예프는 5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7' 코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베테랑 댄 이게를 매 라운드 테이크 다운으로 공략하며 완승, MMA 16전승에 UFC 6전승을 기록했다.
에블로예프는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1회 초반 타격전을 펼치는 듯 주먹을 주고 받다가 3분여를 넘기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타격전은 일종의 쇼였다.
초반 타격, 막판 태클은 2회 , 3회에도 이어졌고 에블로예프는 그라운드 우세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엮어내며 댄 이게가 자리했던 톱 10에 진입했다.
1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첫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에블로예프는 이게가 빠져 나가려고 발버둥 칠 때 마다 되잡아 세 번이나 넘겼다.
2회 역시 초반은 타격전. 주먹과 킥 싸움에서도 조금은 앞섰던 에블로예프는 3분쯤 다시 태클을 퍼부어 그래플링 공격을 계속했다.
승부는 이미 에블로예프로 기운 상태. 마지막 3라운드가 되자 그는 처음부터 태클을 퍼부으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이게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녔다.
이게는 그래도 완벽하게 제압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벗어나지 못해 완패 했다. 정찬성에게 지면서 연패에 빠진 이게는 3연패를 당했다.
최승우의 UFC 데뷔전을 망쳤던 에블로예프는 16경기 무패 행진을 하며 역시 무패인 영국의 앨런을 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