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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 고개’ 못 넘는 볼코프, 로젠스트루이크. 이번에 한 명은 넘는다-UFC 헤비급

2022-05-31 07:14

알렉산더 볼코프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는 UFC 헤비급에서도 알아주는 돌주먹이다. 스치는 주먹으로도 KO를 이끌어 낸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헛손질, 같은 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볼코프(사진=UFC)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볼코프(사진=UFC)
고비 때 마다 주춤거리는 7위 볼코프와 8위 로젠이 6월 5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싸운다. 직전 대회에서 졌던 두 사람이기에 필승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볼코프는 2016년 UFC에 입성했다. 헤비급 최장신(201cm)의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기대를 모았고 연속 KO승을 포함, 4연승 하면서 세대 교체의 1번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5연승을 눈 앞에 둔 2018년 10월의 데릭 루이스 전. 하드 펀처인 루이스를 3회 4분 50초까지 몰아붙였다.

판정이지만 곧 승리를 하려는 순간 대역전 KO패를 당했고 약속 받았던 타이틀 샷도 날아가 버렸다.

볼코프는 지난 3월, 신성 톰 아스피날에게 서브미션 패했다.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며 UFC 8승 4패를 기록했다.

4패의 주인공은 커티즈 브레이즈, 시릴 가네 등으로 질 만했지만 이번에 지면 향후 행보를 기약할 수 없다.

로젠스트루이크도 닮은 꼴이다. 2019년에 UFC에 입성, 4연승을 거두었다. 2019년 10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 막판 역전 KO승을 거두며 타이틀로 향했다.

2020년 3월, 5연승의 기로에 선 중요한 일전. 하지만 상대는 프란시스 은가누였고 완패하면서 갈짓자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시릴 가네에게 진 후 다음 경기는 이겼으나 지난해 9월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판정패했다.

12승 11KO의 KO아티스트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는 로젠이 볼코프 고개를 넘을 수 있을까. 둘 모두 매서운 타격가고 한 명만 살아남는 자리여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볼코프가 -150의 탑독이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로젠은 +130.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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