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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산 괴물' 아데토쿤보, 3년 후 레이커스행?..."레이커스의 햄 감독 선임은 아데토쿤보 영입 위한 '정지작업'"(마르카)

2022-05-31 02:18

야니스 아데토쿤보
야니스 아데토쿤보
르브론 제임스는 내년 LA 레이커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이변이 없는 한 레이커스와 2025년 헤어진다.

그렇다면 레이커스가 누군가 이들을 대체할 거물급 스타를 영입해야 한다.

그가 바로 '그리스산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이커스가 밀워키 벅스 어시스턴트 코치 다빈 행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 것은 아데토쿤보를 데려오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아데토쿤보는 최근 천문학적인 생활비 때문에 로스앤젤레스가 자기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2025년은 많이 다를 수 있다"며 "아데토쿤보는 2024~20255 NBA 시즌이 끝난 후 옵트아웃할 수 있기 때문에 밀워키를 떠난다면 그는 레이커스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아데토쿤보를 LA로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2018년, 밀워키 감독으로 4시즌을 보낸 제이슨 키드를 어시스턴트 코치로 고용한 데 이어 1년 후에는 야니스의 동생 코스타스와 계약했다. 코스타스는
경기 시간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NBA 타이틀을 차지했다. 야니스는 그 다음 시즌에 다른 형제인 타나시스와 함께 가족의 두 번째 챔피언이 되었다.


레이커스의 모든 노력에도 불불구하고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와 5년 최대 2억 2,8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제 햄이 향후 4년 동동안 레이커스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데토쿤보는 2025년 밀워키를 떠나 그의 전 코치와 재회할 수 있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햄이 레이커스 감독이 돼 매우 행복하다. 그는 그들에게 딱 맞는 사람이다. 그는 누구보다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르카는 레이커스 프론트 오피스가 열악한 거래와 계약으로 비판을 받는 만큼, 햄을 고용하면서 엄청난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2025년에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면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사라진 프랜차이즈의 미래 성공이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데토쿤보는 2020~2021시즌 밀워키를 NBA 정상에 올려 놓았다. 따라서 계약 기간이 끝나면 홀가분하게 밀워키를 떠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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