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우는 시드 배정을 받아 최종 예선에 바로 진출했으나 김유환은 예선 1라운드에서부터 시작, 2, 3라운드를 거쳐 4라운드까지 올라왔다.
조명우는 시작 5 이닝에 멀티 샷으로 17점을 쳐 순조롭게 출발했다. 2 이닝과 5 이닝에 각각 5연타를 몰아치며 12 이닝만에 절반인 20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공타가 이어지면서 막판 애를 좀 먹었다. 23 이닝 6연타로 하이런을 작성했지만 앞뒤로 6 이닝을 득점없이 쉬었다.
막판 4 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던 조명우는 28 이닝에서 1점을 쌓은 후 29 이닝에서 3연타,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예선 세 라운드에서 잘 달렸던 김유환은 초반 빈타에 허덕였다. 10 이닝까지 겨우 5점을 올리는 등 5-20까지 뒤처졌다. 25 이닝에서 6연타 하이런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되찾는 듯 했으나
승부의 추가 이미 기운 뒤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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