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키치(14-3 MMA, 6-2 UFC) 는 지난 15일 ‘UFC on ESPN’에서 전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타이틀 샷을 걸고 대결했다.
2회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옥타곤을 지배했던 라키치는 어렵지 않게 이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회 블라코비치의 킥을 피하며 뒷걸음질 치다 오른쪽 무릎을 잡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주심은 경기 속행이 불가하다고 판단, 블라코비치(29-9 MMA, 12-6 UFC)의 TKO승을 선언했다.
라키치는 대회 3주전 훈련 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으나 경기를 강행했다고 밝혔는데 진단 결과 ACL이 찢어진 것(전방십자인대 파열)으로 확인되었다고 더선이 보도했다.
보통의 경우 전방십자인대가 파열하면 최소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며 완벽한 몸으로 옥타곤에 오르자면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
곧 수술을 해야 하는 라키치는 “부상으로 패했지만 그 전까지 자신이 유리했다”며 “반드시 재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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