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은 최근 방영된 HBO 다큐시리즈 ‘위닝 타임 : 레이커스 왕조의 부상’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지난 1979년 NBA에 데뷔할 때 나이키와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매직은 당시 레이커스에 지명된 후 컨버스와 현금 계약을 체결했다.
매직은 “나는 19살 때 주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현금을 택했다, 안 그랬으면 나는 지금 쯤 억만장자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이키는 매직에게 10만 달러와 판매되는 모든 신발에 대해 1달러 가치의 지분을 주겠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판매된 나이키 신발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무려 52억 달러에 달한다. 매직은 컨버스의 연간 10만 달러 거래를 선택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챙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직의 순자산은 여진히 6억 달러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직은 현역 시절 레이커에서만 뛰며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3차례 정규 시즌 MVP와 3차례 파이널 MVP에 선정되는 등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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