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조기 신청 마감일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이현중은 아직 신청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현중이 올 NBA 드래프트를 건너 뛰고 대학에서 한 해 더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3학년인 이현중이 4학년을 마친 뒤 드래프트를 신청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가 지난 15일 올 모의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 선수들을 소개했다.
아쉽게도 이현중은 1, 2라운드 모두 지명 예상 선수로 꼽히지 않았다.
이현중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NCAA 토너먼트에서 뛰기도 했다. 많은 NBA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아쉽게 1라운드에서 분루를 삼켰다.
이에 이현중이 드래프트 1년 연기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4학년 때는 NBA에 진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에 올 드래프트에 나오는 것이 낫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명될 가능성이 없다고 지레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모의 드래프트는 글자 그대로 예상일 뿐이다. 실제 드래프트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일단은 올해 신청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올해 안 되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이현중의 결정이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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