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천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엘 데이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오른 노승열은 선두와 격차가 5타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순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진행 중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같은 기간에 열리고 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WGC 대회에 출전해,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모처럼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무대다.
벤 마틴(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애덤 솅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단독 2위다.
2010년 US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97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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