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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타 마스비달, 마이애미 식당 앞에서 원한 관계 코빙턴 공격

2022-03-23 06:58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호르헤 마스비달이 마이애미의 유명 레스토랑 앞에서 절친에서 원수가 된 콜비 코빙턴에게 거친 언사를 날리다 중범죄로 기소되었다.

지난 6일 옥타곤에서 싸웠던 코빙턴과 마스비달(사진=UFC)
지난 6일 옥타곤에서 싸웠던 코빙턴과 마스비달(사진=UFC)

마스비달은 22일 밤 마이애미 비치의 '파피 스테이크' 레스토랑 앞에서 저녁 모임을 가지고 떠나려는 코빙턴에게 험한 말을 하며 싸움을 걸었다고 TMZ가 보도했다.

마스비달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 모임 후 식당 밖으로 나오는 코빙턴 등에게 타월 같은 가벼운 물건을 집어 던지며 고함을 질렀다.

이들의 언쟁이 있자마자 경찰이 바로 출동, 코빙턴을 보호하듯 둘러쌓다.


싸움은 더 이상 커지지 않았고 주먹이 오가지도 않았지만 마스비달이 UFC 272에서 코빙턴에게 판정패 한 후 “거리에서 그를 만나면 턱을 부숴버리겠다”고 말한 바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코빙턴 측은 마스비달이 코빙턴의 일정을 알고 계획적으로 식당 앞에 나타나 시비를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피 스테이크 내부 전경
파피 스테이크 내부 전경

코빙턴은 이날 유튜브 스타 넬크 보이즈와 저녁을 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싸움터가 된 파피 스테이크는 영화 배우 등 스타들이 즐겨 찾는 마이애미 비치 최고급 레스토랑 중 한 곳으로 가장 비싼 '스테이크 케이스'는 1천 달러(약 120만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브로맨스로 유명했던 마스비달과 코빙턴은 지난 6일 원한 맺힌 대결을 벌였고 마스비달이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마스비달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경기 후에도 계속 코빙턴을 자극, 폭력적인 '6라운드'를 우려한 경찰들이 재빨리 출동했고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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