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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 거대한 맥그리거 근육' "라이트헤비급 체형이다"...2018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맥그리거 상대 민사 소송

2022-03-23 05:36

코너 맥그리거의 근육질 몸매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코너 맥그리거의 근육질 몸매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코너 맥그리거의 몸이 더 거대해졌다.

맥그리거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훈련 모습을 올렸다.

특이한 것은 그의 몸(근육)이 점점 더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팔은 일반 운동선수의 허벅지보다 더 커 보였다.

맥그리거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페더급과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쥔 UFC 최초의 ‘더블 챔피언’이었다.

페더급의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이고 라이트급은 155파운드이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여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 대결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뒤 회복하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면서 몸무게를 190파운드까지 늘렸다.

훈련 사진에서의 그의 몸무게는 라이트헤비급 체형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포츠토크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최근 아일랜드의 크럼린에 있는 그의 고향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는 지난 주 토크스포츠와의 인타뷰에서 맥그리거의 가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맥그리거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가을에 (옥타곤)에 돌아온다”고 말했다.

문제는 맥그리거가 무슨 급으로 복귀하느냐다. 지금의 몸무게로는 라이트급이 무리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맥그리거가 웰터급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적으로 맥그리거가 155파운드가 한계 체중인 라이트급에 출전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웰터급에 출전하려고 해도 170파운드까지 감량해야 한다.

일부 매체는 맥그리거가 웰터급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과타이틀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더블린 호텔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민사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MA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법원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게 모든 수사 증거들을 여성의 변호사에게 넘기라고 명령했다.

익명의 여성 원고는 2018년 맥그리거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맥그리거를 고소했다. 맥그리거는 이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은 맥그리거를 형사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사 소송은 진행 중이다.

이 여성은 자신과 맥그리거는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랐으며, 만남 전에 SNS를 통해 그와 ‘추잡한’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맥그리거의 친구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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