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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자존심 이미래-임정숙. 또 지면 끝장인 김예은-김민아-LPBA 2차전

2022-03-22 07:33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임정숙은 원년 3관왕이다. 그러나 이후 침묵이었다. 이미래는 지난 해 4관왕이다. 임정숙의 다관왕 타이틀을 빼앗았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까지도 침묵이다.

4관왕의 자존심을 걸고...이미래(왼쪽), 임정숙(사진=PBA)
4관왕의 자존심을 걸고...이미래(왼쪽), 임정숙(사진=PBA)


임정숙은 직전의 웰컴 대회에서 모처럼 타이틀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김가영, 결승에서 최지민을 꺾고 다시 챔피언이 되었다.

두 4관왕 임정숙과 이미래가 오랜만에 ‘SK 렌터카 LPBA 챔피언십’ 32강 예선 F조 2차전(22일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만난다.

힘들었지만 1차전에서 승리한 터 여서 마음이 조금 가벼우나 이겨야 더 편안해진다. 최혜미, 이지연을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래는 최혜미를 2-0으로 완파했지만 속 내용은 그리 쉽지 않았다.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련미로 이겼다.

임정숙은 이지연에게 질 뻔 했다. 뱅크 샷이 성공해 3세트를 겨우 역전으로 마무리하며 2-1로 승리했다.

이기고 지면서 동반 16강행도 가능하지만 자존심까지 걸려있는 다관왕 라이벌전이라서 여러모로 이기는 게 좋다.

둘 모두 기본기에 강하고 뱅크 샷과 수비에 능하다. 현재의 샷 감은 ‘돌아 온 여왕’ 임정숙이지만 어찌 되었든 치열한 승부가 될 것 같다.

1승이 꼭 필요한 김예은(왼쪽)과 김민아(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승이 꼭 필요한 김예은(왼쪽)과 김민아(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4차대회 챔피언 김예은과 강자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김민아는 벼랑 끝 싸움이다.

1차전에서 김예은은 차유람, 김민아는 이우경에게 패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또 지면 2패로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다.

같은 1패라도 샷 감은 김예은이 나아 보인다. 차유람에게 1-2로 역전패 했지만 못 치지 않았다. 김민아는 좋지 않았다. 0-2로 완패했다.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졌지만 팀리그 준플레이오프전 때부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스롱에게 두 차례 모두 형편 없이 졌다.

이겨도 완전하진 않다. 김민아는 차유람, 김예은은 이우경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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