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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마민캄, 사파타 16강행. 신정주, 마르티네스, 레펜스, 사파타, 응우옌, 김종원 2승-PBA월드챔피언십

2022-03-22 01:12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쿠드롱과 마민캄이 2승을 거두며 사파타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신정주, 마르티네스, 레펜스, 응우옌, 김종원도 2승을 작성,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순위 결정전이지만 4번째 대결을 벌일 마민캄(왼쪽)과 쿠드롱(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순위 결정전이지만 4번째 대결을 벌일 마민캄(왼쪽)과 쿠드롱(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쿠드롱과 마민캄은 21일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예선 A조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박광열과 임성균을 3-0으로 완파하며 16강행을 결정 지었다.

쿠드롱과 마민캄은 3차전에서 대결을 벌이지만 단순한 순위 결정전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 이기면 조 1위여서 다음 경기가 조금 유리하긴 하다.

쿠드롱은 24연승이 걸려있어 의미가 더 있다.

둘의 챔피언십 승부는 이번이 네번째. 마민캄이 2연승 후 1패 했지만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E조의 사파타도 육셀을 3-2로 물리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2패의 최원준과 3차전을 벌이나 져도 최소 2위는할 수 있다.

1승 1패의 육셀과 호프만이 마지막 게임에서 붙기 때문으로 승자와 에버리지 등을 따져 1, 2위만 가리면 된다.

나머지 6개조에서도 2승이나왔지만 1승 1패로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3차전 변수가 남아있어 두고 보아야 한다.

B조는 신정주가 장남국을 3-2로 누르며 2승을 작성했다. 선두로 나섰으나 해커가 강동궁을 3-1로 잡아 1, 2위가 여전히 미궁이다.

3차전은 신정주-강동궁, 해커-장남국의 대결. 신정주와 해커가 이기면 강동궁은 탈락이다. 강동궁과 해커도 이기면 3명이 2승 1패로 동률이 된다.

신정주와 장남국이 이기면 신정주는 조 1위이고 나머지 3명은1승 2패로 역시 동률이 된다.

편안 할 수 없는 3차전이다. 동률일 경우 에버리지, 하이런으로 1, 2위를결정한다.

C조의 마르티네스는 강승용을 3-1로 꺾었다. 2승으로 단독 1위지만 김남수가 임준혁을 3-1로 누르며 강승용과 함께 1승 1패로 쫓고 있다.

강승용은 2세트 첫 이닝에서 15점 퍼펙트 큐를 완성했다. 15-0의 완벽한 그림이었다. 대회 첫 퍼펙트로 상금 2천만원을 챙겼다.

16강행은 다음 경기에서 결정된다.

D조는 김현우를 3-1로 잡은 레펜스가 2승으로 1위. 김현우는 2패로 밀렸으나 오성욱을 잡을 경우 한가닥 희망이 있다.

오성욱은 레펜스에겐 졌으나 이날 팔라존에 3-1로 승리했다. 오성욱, 팔라존은 1승1패. 오성욱은 김현우, 팔라존은 레펜스와 3차전을 치른다.

역시 B조처럼 2승1패나 1승 2패가 3명 나올 수 있다.

F조 경기에선 김재근이 서현민을 잡고 기록상 2승이 되었지만 코로나로 불참한 조재호 전 부전승이 있어 1승이나 다름없다.

서현민과 김재근은 세트를 주고 받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1, 3세트는김재근, 2, 4세트는 서현민이었다.

5세트에서도 둘은 똑같이 6연타를 터뜨리며 일진일퇴 했으나 2이닝 5연타에 이어 3이닝 6연타의 김재근이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김영섭을 3-0으로 누른 서현민은 조재호 전을 남기고 있지만 부전승이어서 2승1패로 경기를 끝냈다.

김재근은 김영섭과 싸우는데 이기면 서현민과 함께 16강행이고 지면 3명이 조건을 따져야 한다.

G조의 응우옌은 이종주를 3-2로 겨우 잡았다. 막판 잡힐 뻔 했던 1세트를 15:14로 이긴 덕분이었다. 응우옌은 5세트를 2이닝만에 끝냈다. 1이닝 5연타, 2이닝 6연타로 11:0으로 이겼다.

조건휘는 위마즈를 3-1로 제압했다. 위마즈는 2패로 탈락이 유력하지만 마지막 희망은 남아있다.

자신이 이종주에게 이기고 조건휘가 응우옌에게 지는 경우다. 조건휘가 이기면 응우옌과 조건휘가 16강행이다.

H조에선 김종원의 16강행이 유력하다. 김임권을 꺾은 주시윤을 3-1로 눌렀다.

강민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친 김임권과 3차전을 치른다. 이기면 조 1위 16강이고 져도 주시윤이 강민구에게 지면 16강행이다.

강민구는 3세트를 0:15로졌지만 4세트를 세트 포인트 싸움 끝에 15:14로 이겨 좋은 기운을 받고 5차전에 나섰으나 막판 4이닝을 공타로 날려 보내는 바람에 졌다.

강민구는 2패로 16강행이 가물가물하다. 일단 주시윤을 완파한 후 김임권이 지기를 기다려 봐야 한다.

O 21일 전적(예선 2차전)

A/마민캄(2승) 3-0 임성균/ 쿠드롱 3-0 박광열/

B/ 신정주(2승) 3-2 장남국/ 해커3-1 강동궁

C/ 마르티네스( 2승) 3-1 강승용/ 김남수3-1 임준혁 akfm

D/ 레펜스(2승) 3-1 김현우/ 오성욱3-1 팔라존/

E/ 사파타( 2승) 3-2 육셀/ 호프만 3-1 최원준

F/ 김재근 (2승) 3-2 서현민

G/ 응우옌( 2승) 3-2 이종주/ 조건휘3-1 위마즈

H/ 김종원 (2승) 3-1 주시윤/ 김임권3-2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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